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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쵸의 첫번째 삿포로 여행기
작성자 오쵸 (ip:)
  • 작성일 2016-12-08 0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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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2
평점 0점


새벽에 세시간 정도 여행기를 적었는데..

로그인이 풀려서 그런건지 등록을 누르는 순간 알 수 없는 오류가 뜨면서

쓴 글이 날아가버렸습니다 하아.. ㅠㅠ

암튼 여차저차해서 다시 쓰는 삿포로 여행기!!

어제보다 더 공들여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도쿄나 오사카는 자주 갔다왔고 가장 최근에는 후쿠오카에 여행을 갔었습니다

내년에 동동이가 태어나면 한동안 여행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일본어에 능통하시고 여행 일정 짜는데 일가견이 있으신 부인느님께서

비행기표도 저렴하게 구해놓으셔서 골든카무이! 아실파의 나라!! 홋카이도 삿포로로 ㄱㄱ!!



8시 40분에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고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 공항으로 ㄱㄱ

2시간 조금 넘어서 홋카이도의 눈 덮인 땅덩어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찍 출발하느라 새벽부터 나와서 그런지 비행기에서는 꿀잠 ㅋ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까지 급행열차를 타면 얼추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드디어 삿포로 도착!

근데 날씨가 많이 안 춥더라구요 숙소가 있는 오도리까지 가기 위해 지하철을 갈아탑니다

캬 내가 삿포로에 와보다니



시내는 도쿄나 오사카처럼 사람으로 붐비지 않고 한적해서 넘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눈은?? 홋카이도는 눈으로 덮여있을 줄 알았는데..



날씨도 좋고 별로 춥지도 않고 일단 숙소로 ㄱㄱ

체크인이 3시부터라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원래 KAZU라고 하는 오므라이스 파는 식당을 가려고 했습니다만

갔는데 하필이면 브레이크타임이더라구요 일하시는 분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할인쿠폰을 2장이나 주셨는데

ㅇㅇ 다른데서 먹음 KAZU는 다음 기회에



그래서 들어온 곳이 SAPPORO BONE 이라는 덮밥집!!



비프동입니다 소고기덮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타입은 좀 다르지만

하필이면 햇빛이 직빵으로 들어오는 자리라 노른자에서 빛이 나네요 ㅋㅋ

구운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밥 위에 촘촘하게 덮어싸놨습니다

가게 안에 고기 굽는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있고 그 냄새가 크~



이건 부타동입니다 돼지고기에 불냄새가 확 나고 부들부들해서 넘나 맛있었습니다

툭 터트린 반숙계란 노른자랑 밥을 같이 딱 떠서 돼지고기랑 한입 크!



ㅇㅇ 다 먹음 저기 작은 잔은 소스가 들어있던 잔이고 큰 잔은 커피가 아니라 ㅋㅋ 미소시루(된장국)임

된장국을 커피잔 같은데 줄 생각을 하다니 ㅋ



성공적으로 첫 식사를 끝내고 찍은 삿포로 본 간판입니다



뭔가 만화고기 느낌나서 찍어봄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입가심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어봅니다



이상하게 일본에서 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다 좀 다르게 맛있음

이건 약간 부드러운데 크림이 찰진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찰기가 좀 있었음 ㅋㅋ

저 콘은 그 뭐시냐 쿠크다스 같은 맛이었습니다



우리의 숙소 라젠트 스테이입니다!

일본여행에서 갔던 호텔 중에 역대급으로 좋았습니다

왜 좋았는지는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삿포로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거리에 있는 오도리에 있습니다



방에 들어오자 창 밖으로 관람차가 뙇!

11층이라 그런지 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도쿄 호텔에서의 그 옆건물 전선만 보이던 뷰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가암격 ㅠㅠ



다른 방도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다미형식으로 되어있고

제가 가본 일본 호텔 중에 가장 넓었습니다 보통 비즈니스 호텔은 진짜 사이즈가 쥐콩만 해서

너무 좁았거든요 게다가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굉장히 깨끗함

혹시나 다음에 홋카이도 여행 가실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잠깐 쉬고 삿포로의 랜드마크 시계탑을 보러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시계탑 앞쪽 광장에는 벌써 조명이!



미리 크리스마스!!



여기는 전에 온 눈이 아직 녹지 않은건지 바닥에 눈이 좀 쌓여있더라구요

조명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홋카이도는 외국 관광객들 말고 일본 현지인들도 관광하러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뭐 이런 조명 우리나라에서도 빛축제 같은데 가면 많이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긴 삿포로니깐요 ㅋㅋㅋ



북적북적 대는 관광객들 너머 저기 삿포로의 랜드마크 시계탑이 보입니다 번쩍번쩍



ㅇㅇ 너 조명임 참 푸르구나



시계탑 쪽으로 걸어가니깐 이런게 있더라구요 아마도 뮌헨크리스마스시 라고 무슨 행사 중인 듯



ㅋㅋㅋㅋㅋ 체감상 저녁 8시쯤 된거 같았는데 4시 57분요 ㅋㅋㅋㅋㅋ

여기 4시 좀 넘으니깐 해가 지더라구요



ㅇㅇ 위에 사진 찍고 1분 지났네



뭔가 했더니 이런 행사 중이었습니다 뭐 축제처럼 음식도 팔고



이렇게 크리스마스용 장식이나 각종 기념품들 판매하더라구요

유리로 만든 세공품부터 러시아 언니들이 마트료시카도 팔고 있었음



ㅇㅇ 안 사 우리집엔 트리가 없어



내일이나 모레 가볼 예정인 구 청사건물의 그림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러 다녔는데 확실히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이렇게 한적하다니.. 그래도 사람에 치이는 도쿄나 오사카보다 다니기 편하고 좋았음



그래그래 곧 크리스마스지



잠깐 쉬러 쓰벅에 들어왔습니다 일하는 형이 자리가 없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테이블에 안내해줌 ㅋ



크 제가 뭐 마셨는지도 적어놨네요 스노우피칸너츠와 유자시트러스티입니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잘 안 가봐서 우리나라에도 파는 메뉴였는지 잘 모르겠음



암살 영화에 보면 미츠코시 백화점 나오잖아요 저는 그게 진짜로 있는 백화점인줄 몰랐는데

다이마루나 한큐, 이세탄 백화점은 가봤는데 미츠코시는 처음 봐서 찍어봄



저녁으로 잇큐우동에 우동을 먹으러 왔습니다!

홋카이도 우동은 간사이, 사누키 우동과 함께 일본 3대 우동이라고 합디다



이것은 노멀 우동 음.. 사실 막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맛있음



이건 붓카케 우동입니다 맛있긴 했는데 이 가게 찾아온다고 우여곡절이 좀 있었고

도쿄였나 오사카였나 시장 옆에 있는 유명한 집에서 먹었던 붓카케 우동이 훨씬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홋카이도 에비라멘!! ㅇㅇ 안 먹음

그냥 간판이 귀여워서 찍은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밖의 관람차도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군요



울산 롯데백화점 멀티프라자 옥상에 있는 관람차보다 사이즈는 작아보임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화창하네요

창문 겁나 더럽네 ㅋㅋㅋ



라젠트 스테이의 조식입니다 저는 호텔 조식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기는 다른 호텔보다 일본 가정식 느낌의 메뉴가 많았습니다

물론 샐러드나 다른 양식 메뉴들도 있구요 오렌지 주스 몇컵 마셨는지 모르겠네 ㅋㅋ



방 안에 있는 캡슐커피 기계입니다 모닝커피 한잔 마셨는데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저렇게 커피캡슐 2개 홍차캡슐 2개가 있음 물론 청소할 때 리필해줍니다



자 오늘 하루도 즐겨보겠습니다 아아 하늘이 푸르구만



호텔 바로 옆에는 SUNKUS 편의점이 있습니다 호텔 안쪽으로 통하는 문도 있어서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편하게 이용가능

밤에 들어가기 전에 군고구마랑 닭꼬치 사먹었는데 굿굿



삿포로에는 시덴이라고 해서 도로에 깔린 레일로 다니는 열차가 있습니다

저는 계속 씨뎅 씨뎅 하고 다녔는데 나중에 이거 타고 또 어디로 가게 됩니다 ㅋㅋ

저거 말고 덕후스러운 데칼로 장식된 열차도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지나갈 때마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홋카이도의 명물 털게를 파는 식당 간판!!

ㅇㅇ 니네 가게 말고 우린 다른데서 먹을거임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삿포로 맥주박물관입니다

도쿄에서는 에비수 맥주박물관을 갔고 후쿠오카에서 아사히 맥주박물관을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왔으니까 다음은 기.. 기린!??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모습

관광객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더라구요



이건 음.. 발효하는 탱크인가.. 자세한건 도허티님께서 설명해주실겁니다



탱크 아래에 있는건데 이것도 도허티님이 설명해주실겁니다



뭔지 잘 모르겠는데 도허티님이 설명해주시겠죠



도허티님이..



옛날 맥주공장의 미니어처 같습니다



이건 미니어처 건물의 도면이겠네요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1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2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3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4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5



삿포로 맥주 로고의 변천사6



옛날에 맥주 넣었던 병이겠죠



1800년대 맥주는 샴페인처럼 밀봉되어 있네요



왜색이 짙은 옛날 포스터들 음 왜색이 짙은게 당연하구나 ㅋㅋ



아사히 맥주박물관은 가이드가 붙어서 공장 여기저기 안내해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여긴 그냥 들어가서 구경함



근대화된 맥주공장의 미니어처



뭐라고 써져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옆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된 팜플렛이 따로 있습니다



일본 맥주는 확실히 역사가 좀 오래되서 그런가 뭐 이것저것 되게 많음



세계로 뻗어가는 일본 맥주! 뭐 이런거겠죠 왼쪽 상단에 욱일기로 보이는 문양이 좀 찝찝하네요



좀 특별해서 하나만 딱 넣어놓은건가



아 이건 얼추 기억나는게 태평양 전쟁 때였나 일본에서 맥주 브랜드를 전부 없애고

통일시킨적이 있다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사용했던 라벨일거에요



뭐 블랙라벨 같은건가 그런거겠죠? 도허티님이 잘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맥주의 원료가 되는 맥아와 홉 이건 확실히 도허티님이 전문가라 잘 아실겁니다



옛날에 맥주는 엄청 비싸서 서민들은 마실 생각도 못 하는 고급술이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대중화되서 많이 즐기죠 맥주광고 포스터입니다



아는 사람 한명쯤 있을줄 알았는데 다 모르는 사람이네



SAPPORO의 원스타 로고



맥주 박물관에 왔으니 맥주를 마셔야겠죠 종류별로 세잔 마셔볼까 하다가

낮술이라 한잔만 마셔봅니다 ㅋㅋㅋ 지금 보시는 잔은 아니지만 기념품으로 맥주잔도 샀음



실컷 구경하고 나와서 찍은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간판



삿포로 비어가든 간판



구경 잘 하고 간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올게



삿포로 맥주박물관 근처에 있는 삿포로 팩토리라는 쇼핑몰입니다

음 뭐 특별할건 없어서 괜히 갔다 싶음 ㅋㅋㅋㅋㅋ



삿포로 팩토리 굴뚝에 산타크로스 모형 ㅋㅋ

도둑놈 같음



긴글 보느라 힘드시죠 잠깐 쉬어가시라고 초록초록한 사진 올려봅니다



자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홋카이도의 명물 털게를 먹으러 니죠시장에 왔습니다

털게는 시내에도 전문식당이 많지만 시장에서 먹는게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뭐랄까 또 느낌이 확 다르니까요 시장구경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ㅋㅋ



캬 겁나 큰 게들의 위용



이놈들이 오늘 일용할 양식인 털게입니다



곧 우리에게 소화될 라지사이즈의 털게 가격은 8000엔



가게 안쪽에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됨

털게 말고도 신선한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시켜 먹으면 됨



니죠시장 안에 있는 니죠식품이라는 가게입니다



털게를 기다리며 에피타이저로 흰조개 사시미를 시켜봤습니다



하 근데 이게 넘나 맛있음 ㅠㅠ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살이 야들야들하면서 적당히 쫄깃한게 식감도 좋고 크

아 또 사진 보니깐 괜히 침 넘어가네요



털게와 함께 먹을 밥과 된장국입니다 된장국에도 게다리 하나 들어있음

게딱지에 밥 비벼야 되니까요



털게!! 털게!! 드디어 털게가 나왔습니다!!



크 영롱한 때깔 은은한 향기와 소복하게 이가 나간 접시까지



굳이 표현하자면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많이 먹는 홍게나 대게보다는 좀 덜 짭짤하면서 굉장한 감칠맛이 납니다

은근히 몸통에 살집이 많았고 털은 먹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아 또 먹고 싶구만

두명이서 라지사이즈하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디움은 좀 작아보이더라구요



응!?? 내 털게가!??!?



??? : 다 먹었으면 가라



배부르게 먹고 니죠시장을 구경해봅니다 시장 자체가 되게 큰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나 건어물류를 주로 팔고 중간중간에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해주는 곳도 있어서

시장구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짬내서 가보시면 좋을 듯



시장 안에 있던 동상인데 뭔가 무섭게 나옴



니죠시장 구경을 마치고 돌아다니다가 디저트로 크레페 ㄱㄱ



ㅇㅇ 반가워



씨뎅을 타고 모이와산에 야경을 보러 왔습니다 컴컴하지만 다섯시가 조금 넘었음 ㅋㅋㅋ



걸어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큰길에서 기다리면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걸어가도 20분 정도 거리라 상관은 없지만 임산부를 화나게 해서는 안 돼



모이와 산을 올라가려면 일단 로프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레일로 가는 케이블카로 갈아타야합니다



레일로 가는 케이블카는 2대가 같이 운행

앉아가고 그런거 없이 사람들 꽉꽉 채워서 올려보냅니다



캬~ 이건 똑딱이로 찍은게 너무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진짜 지림 ㅋㅋ



2015년인가 일본 3대 야경에 뽑혔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멋짐

이게 글로 표현하기가 애매하네요



불빛이 끝도 없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워낙 산이 많아서 이렇게 끝없이 넓게 펼쳐진 야경은 보기 힘든데

여기는 넓고 평평해서 그런가 눈에 보이는 저기 끝까지 전부 오렌지색 불빛이!!



아무래도 산이라 좀 춥긴 했지만 뭔가 가슴이 후련해지는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천 한표 박겠습니다



직접 보시는게 아니라 사실 큰 감흥 없으시겠지만 잠시 감상하시죠



멀리 어제 본 시계탑도 보이고 숙소 창 밖으로 보이던 관람차도 작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크 언제 또 올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와도 여긴 다시 와볼 것 같습니다



다 봤으니깐 이제 내려간드아아아~~~!!



집으로 가는 씨뎅을 기다리며 거리샷 한번



씨뎅이 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죠 도로 위에 레일이 있어서

저 레일 틈 사이에 뭐가 끼이거나 하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자 오늘 저녁은 굉장히 유명하다는 스프카레입니다

저는 사실 카레를 썩 즐기지 않아서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이었는데

부인느님께서 꼭 먹어야 된다고 하셔서 40분이나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겁나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카레라기보다 그냥 육계장 국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게 또 먹으면 카레가 맞단 말이죠 ㅋㅋㅋ

숯불에 구운 닭꼬치와 각종 야채, 삶은 달걀이 들어있는데 야채도 구워서 넣은건지

불맛도 적당히 나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그래서 탈탈 털어먹었습니다 하아 이것도 또 생각나네요



줄 서서 기다리느라 못 찍었던 스프카레집 스아게의 간판입니다 이것도 강력 추천드림



오사카에 핫스팟 포토존이 구리코 간판이라면 홋카이도에는 니카 간판이 있습니다



위스키 브랜드 같더라구요 암튼 관광객들은 다 한장씩들 찍으시길래 저도 낼롬



집에 가는 길에 삿포로 라멘 골목입니다 ㅇㅇ 배불러서 안 감



유명하다는 사무라이 푸딩을 사왔습니다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워서 좋긴 한데

밑에 깔린 캬라멜소스가 굉장히 쓰더라구요 에스프레소 같았습니다 전 마음에 들었음



셋째날은 미스터 초밥왕의 고향!! 오타루에서 시작해봅니다

지하철 타고 얼추 한시간 가량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흐린게 뭐가 올 것 같네요

오타루 역 앞인데 여기는 더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타루에 왔으면 초밥을 먹어야겠죠!!

미슐랭 원스타에 빛나는 초밥집 이세즈시입니다 크~

한두달 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어서 한달 전에 절친한 일본인 동생 마사야에게 예약을 부탁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마사야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다음에 같이 가자!

11시 30분 예약이라 밖에서 잠깐 기다렸는데 한국 관광객 여자 3명이 오시더라구요

근데 이분들은 예약 안 하고 오셔서 돌아가심 ㅠㅠ



저는 초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 일본을 왔을 때도 오사카에서 유명한 스시엔도를 제일 먼저 갔었고

가성비가 훌륭한 하루코마나 체인점인 미도리스시까지 여러군데 초밥집을 가봐서 굉장히 기대됐습니다

과연 홋카이도의 초밥은 어떨 것인가 ㄷㄱㄷㄱ



일단은 가볍게 비루죠 비루!



된장국의 김이 렌즈에!! 미소시루도 국물이 많이 진하지 않고 다시마 같은 해초가 들어있어서 바다향이 확 나더라구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세즈시의 스시입니다! 저는 16개짜리 세트 부인느님은 12개짜리 세트를 먹었습니다

1차로 나온 스시입니다 위가 제 초밥 아래가 와이프 초밥입니다

똑딱이로 사진 찍었더니 조명 때문에 너무 노랗게 나와서 부득이하게 초밥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진짜 대단히 맛있습니다 재료가 겁나 신선해서 그런가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적당히 입 안을 채워주는 사이즈도 만족스럽고 연어나 고등어는 입에서 정말 녹더라구요 하아 침 고인다



조개류도 어찌나 싱싱한지 전혀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탱탱하게 탄력이 느껴지면서 씹을수록

쭉쭉 입 안을 감싸는 그 시원한 바다의 맛이랄까 크~ 가암격!!

좀 시커멓게 보이는 초밥은 갯가재입니다 갯가재 초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새우와는 또 다르게 오돌오돌한 느낌이라 색달랐습니다

최근에 후쿠오카에 갔을 때 시장에서 연어알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 때 먹은 연어알은 굉장히 비리고 너무 짜서 실망스러웠습니다만

저 군함말이에 있는 연어알은 와~~ 비린맛이 전혀 없고 짜지도 않고 툭툭 터지는데 겁나 맛있었습니다



제 초밥이 한줄 더 나왔었는데 넋 놓고 먹느라 마지막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하아 ㅠㅠ

일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초밥을 갖다주시고 한국어로 된 쪽지 보시면서 이건 뭐고 이건 뭐다 얘기도 해주심 ㅋ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봅니다 암튼 가격대는 좀 비싼 편이지만 맛을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초밥 중에 맛으로만 본다면 저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고 본격적으로 오타루를 구경해보겠습니다

오타루 운하를 보러 내려가는 길에 있는 개 동상입니다 ㅋㅋ

도쿄에는 유명한 하치공 동상이 있죠 얘는 보니깐 소방견 분공이라고 되있네요

뭐 오수의 개 그런건가?



후리스 예쁜거 입었네 너



오타루 운하입니다 옛날 창고 건물 같은 것들이 쭉 있고 운하 옆 길을 따라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물 위에 쓰레기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묘한 청록색 물빛이 시원해보입니다



지금은 사용을 안 하는줄 알았는데 일부 창고건물들은 식당이나 가게로 개조되서 관광객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ㅇㅇ 들어가보지는 않음



운하 다리 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은근히 많았음 ㅋㅋㅋ



오타루 운하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나오는 카마에이 오뎅공장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오긴 왔는데 ㅋㅋ 사실 삿포로에 있는 쇼핑몰 지하에도 파는데가 많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팔고 있음



카! 마! 에! 이!



안쪽에는 공장 내부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되있는데 신청을 해야 되는건지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뎅공장에 왔으니 오뎅을 먹어봐야겠죠



뭔가 입자가 굉장히 빡빡하면서도 탱탱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좀 달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저는 단걸 좋아해서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이건 빵롤오뎅인데 이게 더 맛있음 ㅋㅋ 뭔가 빵 같으면서 오뎅인데 오뎅이면서 빵임



제일 비싼 과일이라는 유바리멜론 ㄱㄱ

한컵에 몇조각 안 들어있는데 500엔

오 근데 맛은 좋음



오뎅공장에서 또 쭉 걸어가다보면 관광할 수 있는 거리가 나옵니다

양쪽 옆으로 굉장히 많은 기념품 가게와 다양한 음식점들이!! 쫌 전에 오뎅 먹었지만 슈크림 먹으러 가봅니다



ㅇㅇ 메리 크리스마스요



슈크림 맛있음 ㅋㅋㅋㅋ 2층에서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한 테이블이 마련되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시원한 크림이 입 안을 촉촉하게 적셔줌 ㅋㅋㅋ



LeTAO 라고 치즈케잌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일단 시식용 맛만 보고 나옴



오오 날씨가 점점 구려집니다 비가 오려나 ㅋㅋㅋ



꼭 와보고 싶었던 오르골당에 도착했습니다 사람 엄청 많음!

패키지로 오신 한국인 관광객도 몇팀이나 보였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겁나 많음



들어가자마자 오르골들의 향연!!



진짜 너무 많은 종류의 오르골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구경을 할 수가 없었음 ㅋㅋㅋ

좀 귀여운 느낌의 이런 캐릭터 오르골들도 있고



약간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오르골들도 있습니다 사이즈도 천차만별

아 저기 초록황금빨간 회전목마는 우리 동동이 선물로 사온거네요 ㅋㅋㅋ



니가 고생이 많네 나도 반갑다



어떤 노래가 나오는지 돌려봐야 되서 이거 돌리고 저거 돌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짬뽕돼서 무슨 노랜지 알 수가 없음 ㅋㅋㅋㅋ



??? : ㅇㅇ 나 사갈래?

얘도 어딘가에 있는 줄을 당기면 오르골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그냥 인형은 없음 ㅋㅋ



니네 귀엽네 물론 살 생각은 없어



부엉부엉한 벽걸이 오르골



2층에서 찍어본 1층 사진 사람도 많고 사방팔방에서 오르골 소리가!!



근데 이게 또 오르골 소리라는게 계속 들으니깐 뭔가 좀 홍양홍양한 느낌도 들고 마음이 안정됨



나무랑 솔방울로 만든 오르골



캬 그 뭐냐 나홀로집에2 보면 나오는 장난감가게 같은 느낌이 들었음



3층에는 원하는 노래를 넣을 수 있는 오르골 종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아무 노래나 넣을 수 있는건 아님 ㅋㅋ



마음의 안정을 찾고 오르골당에서 나왔습니다



아 드디어 관광지 같은 사진이 한컷 나왔구먼 ㅋㅋㅋ



잠깐 쉬러 아까 치즈케잌 맛만 보고 나왔던 LeTAO에 가봅니다



ㅇㅇ 메리 크리스마스 고생이 많다



이것저것 파는데 치즈케잌만 시킴



막 특별히 맛있고 이런건 아니었지만 떨어진 당을 채우기엔 충분하죠



자 이제 오타루에서 다시 삿포로로 돌아옴

유명한 양고기집 다루마에 저녁 먹으러 왔습니다 5시부터 오픈인데 4시 50분 정도에 맞춰서 도착!!

근데 벌써 줄 서있더라구요 ㅋㅋ 우리 줄서고 뒤에 줄이 더 길어짐 쪼금만 늦게 왔어도 한번에 못 들어갈 뻔



크 맛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바로 화로에 야채 올려주고 고기 시켜서 구워 먹으면 됨



저희 양옆으로 한국인 커플이 있었음 ㅋㅋㅋ 사실 양고기 맛은 그닥 특별해보이지는 않았는데

이 집이 인기가 있는건 저 간장소스에 고춧가루랑 다진마늘을 취향대로 넣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준비해줘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김치 시켰는데 메뉴판에 일본어로 엄마가 손수 담근 김치라고 되어있음 ㅋㅋ

편의점에서 파는 김치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에는 어디를 가도 벽이나 표지판에 스티커도 많이 붙어있고 곳곳에 태깅도 많았는데

삿포로에서는 당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겨우 숙소 근처에서 하나 찾아서 찍음



자 이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라젠트 스테이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이 되겠군요 하아 아쉽..

항상 가는 날은 섭섭..



ㅋㅋㅋ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새벽부터 눈이 미친듯이 오고 있었습니다

삿포로에서 드디어 눈구경 하는구만!! 세찬 눈보라를 맞으며 나무에 앉아계신 까마귀 ㅎㅇ



가는 눈발이 흩날리고 있어서 그런가 사진으로는 안 오는 것 같네요 ㅋㅋ 바람이 엄청 부네



캐리어를 끌고 삿포로 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저께 본 조명들 위에도 눈이!!



그래도 홋카이도까지 와서 눈 못 보고 가면 좀 섭섭할뻔 했는데 마지막 날 한방에 다 보여줌



시계탑 ㅂㅂ 다음에 또 올게



아 저기를 안 가봤네요!! 결국 멀리서나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구 청사건물입니다

다음에 오면 가도록 할게 ㅂㅂ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열차 안입니다 밖은 눈덮눈덮



니네 눈 덮고 쭈르륵 있으니깐 귀엽네



캬 지금 생각해보면 날씨가 계속 이랬으면 어디 구경도 못 다녔을 것 같음



공사장에도 눈!



여기도 눈! 저기도 눈! 계속 눈!



창문에 묻은 눈 녹은 물 때문에 자꾸 접사로 찍혀서 초점이 이상하게 된 사진이라고 설명드립니다

오 근데 제법 느낌이 좋은데!?!?



근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흠.. 비행기는 뜨겠지???



일단 티켓팅을 하고 수하물 부치고 신치토세 공항 구경을 해봅니다

비행기는 뜨겠죠 뭐 별로 걱정은 안 됨



곰 펭귄 ㅎㅇ 공항 안에는 이런 큰 인형들이 되게 많습니다 어린이들 좋아함



그리고 신치토세 공항에는 도라에몽, 헬로키티, 로이스초콜렛월드의 스마일로드가 있음!!



캬 여기는 보는 내내 형탁이형만 생각났음 그 형이 여기 왔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ㅋㅋ 아 벌써 와봤으려나!??



형탁이형 메리 크리스마스요 OGN 켠김에왕까지에 종종 나오시는거 봤어요



처음에 그냥 벽인줄 알았는데 ㅋ 귀엽



로이스초콜렛 월드입니다 로이스초콜렛은 굉장히 유명하죠

여기는 박물관처럼 전시해놓은 것도 있고 초콜렛가게부터 초콜렛공장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뭐 대충 이런거 초콜렛들 막 전시해놓은거고



다양한 초콜렛을 살 수가 있죠 뭐 이상한 모양도 되게 많음

크고 비싼 것도 엄청 많음



유리벽 안에서 뭐하시나 했는데 저기서 직접 만들고 계십니다 ㅋㅋ

옆에는 완전자동화로 초콜렛 만들어서 포장하는 공장도 있음



잠깐 쉬려고 홋카이도우유 마시러 옴



흰우유랑 커피우유 뭔가 느낌은 좀 밍밍한게 맑은 느낌이었는데 그 뭐라고 해야 되나

우유 마실 때 탁 치고 올라오는 특유의 냄새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게 없어서 좋았음



실컷 보고 나서 찍은 스마일로드 입구 사진 ㅋㅋㅋㅋ



눈이 많이 와서 들어오는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쨌든 홋카이도 ㅂㅂ 잘 있어라 잘 놀다 간다



다음에 또 온다 진짜로 안녕~!!



구름 위는 청명하네요



다음엔 라벤더 축제 보러 날 좋을 때 오도록 하겠음



아까 산 로이스 초콜렛을 비행기에서 먹었습니다 당 떨어질 땐 초콜렛이죠


자 그렇게 2시간 정도 지나고 광안대교 ㅎㅇㅎㅇ

3박 4일의 삿포로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처음 가본 삿포로는 대도시임에도 도쿄나 오사카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니기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해가 빨리 져서 그런가 숙소에 들어가는 시간도 빨라서 쉴 시간도 많았구요 여러가지 볼거리나 음식들이 색다른게 많아서 굿굿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다시 가고 싶네요 내년에 동동이가 나오면 한동안 여행은 꿈도 못 꿀테니까

형들도 어디 좋은데 구경 갔다오시면 ACLB에 글 좀 올려주십셔! 그 대리만족이라는게 있잖아요 ㅋㅋ

암튼 다음에 또 재미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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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허티 2016-12-08 23:21:3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일등ㅋㅋ중간까지만 봤는데도 개짱이네여!
  • 도허티 2016-12-08 23:24: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첫 사진은 주물같은 재질로 되어있는걸로 봐서 발효조는 아니고 보리를 끓이는 가열조로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아마 그걸 가열하는 기구중 하나인 것 같고, 세번째는 맥주가 아니라 소주를 증류할때 쓰는 소줏고리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번째는 끓여진 맥즙(워트)를 이동,분배할때 쓰는 것 같고 블랙 라벨이야 뭐.. 마지막 보리 3종 + 홉 인데, 그냥 일반 두줄보리 + 훈연한 보리 + 볶아서 태운 보리 + 홉 이네여.
  • 반타조 2016-12-09 02:10:0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 떠나고싶다
  • RequieM 2016-12-09 02:43:4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 이거 보니까 힐링되고 삿포로 가고싶어지네여

    안그래도 여자친구랑 후쿠오카 다녀온뒤로

    일본 또 가자고하고 그 후보가 삿포로인데..

    가게된다면 형 갔던 곳 많이 참고할것같아요
  • vanco 2016-12-09 08:50: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번엔 맛집 제대로 갓다오셧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좔좔.. 일본감성은 느므 좋음
  • 포코 2016-12-09 09:10:0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 나중에 일본 갈일 생기면 많이 여쭤볼께요,,

    짱부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라랄라라 2016-12-09 11:13:4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어우 초밥땡기네요
  • 크크맨 2016-12-09 18:14:4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하.... 나도 가고싶다....ㅠㅠㅠ 너무좋네요~~~~
  • 그런거없어 2016-12-10 00:53:5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크~~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세히써주시다니!
  • 어깨 2016-12-10 11:20: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와.. 잘 읽고 갑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 후토 2016-12-10 13:34:5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 몰입된다 ㅋㅋ 혹여나 나중에 일본여행가게된다몀 도움이 될거같군여
  • 신발 2016-12-10 21:18: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나도 결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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