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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NBA 관람입니다.

주말이라 출장와서 할 건 없고 기왕 온 김에 이것저것 해보기로 합니다.

이 날은 보스의 미션인 팬케익 먹기와 보스의 단골 햄버거 가게를 가는 게 이날의 미션임

미쿡에서 꽤 유명한 큰 체인점인 데니스인데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봤네요, 브런치 조지기 딱 좋은 곳인데 아깝

오믈렛과 팬케익을 꼭 시켜 먹으라고 했는데 오믈렛은 아주 부드럽고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가 있었음

팬케익은 딱 이런 맛이구나 싶더라고, 시그니쳐 메뉴인 딸기 바나나 팬케익이라는데 사실 맛보다는

주말에 가족들끼리 모두 모여서 식사하는 풍경, 친절한 웨이트리스가 아직도 눈에 선함

아마도 내 보스가 가보라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가서 여유를 느끼고 오라는 큰 그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시끌시끌하고 화창한 오전이었는데,  여러 생각이 든 ihop이었음.

두번째로 간 곳은 오렌지카운티의 poul's place였는데, 더블 패티 버거와 피쉬 버거를 시켜먹음

가격도 엄청 저렴한 편이었고 가격에 비해 양은 힙합인 곳이었는데, 사실 팬케익을 먹고 우버타고 바로 이동한 곳이라

차마 세트는 못시켜 먹었는데 이 곳도 가족끼리 오는 식당이었음.

다들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데, 햄버거의 본연의 맛 (고기) 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첫 한입에서 느껴짐.

시간이 남아서 동양인 관광객 티 내려고 할리웃으로 가봄

딱히 별거는 없었고 헐리웃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보니까 익숙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이 사진 밑에 보면 레이커스 VS 애틀란타 경기 안내판이 나옴

오늘 볼 경기인데 이거보고 아주 선덕선덕 해뜸

이 날은 무슨 행사날 같았는데 아마도 아재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에 나온 차량 축제쯤 아닐까 싶다

키트도 보이고 배트카도 보이고 배트카 너머로 고담시티 경찰인 GPD 도 보이는게 졸 반가움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