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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저씨의 후쿠오카 두번째 여행기 part2
작성자 헤헤 (ip:)
  • 작성일 2017-05-22 22: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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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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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이 밝음

오호리 공원이 그렇게 쩐다길래

아침도 포기하고 일어나자마자 전철타고 오호리 공원으로 옴


고양시에 20년 사는 나로서는

이런 호수공원 따위 일산 호수 공원으로 충분히 만족함

그러나 수질이나 공원 시설은 진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이 됨

근처 관리가 아주 잘 된걸 보고 몇번이나 감탄함

아침 산책으로는 아주 제격임


이제 산책을 했으니 먹어야 해서 치카에를 고려했지만

치카에가 그렇게 땡기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에 일본 흑우를 먹어볼 수 있다길래

니쿠젠 이라는 곳으로 옴

11:30 오픈인데 11:15분쯤? 왔더니 앞에 20-30 명은 있었음

운 좋게 오픈하고 내 뒤에서 짤림



850 엔짜리 레귤러랑 1200엔짜리 곱빼기가 있었는데

남자는 곱빼기지! 하고 시킴


개마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는 그럭저럭 이 가격 생각하면 먹을만함

밥이 개마늠 (꼭 밥 적게 소스많이를 시켜야 됨)

와 개존맛! 이라기보다 우리가 아는 고기+밥+간장설탕소스 임



하지만 내가 나올때는 더 줄이 길어져서 아주 흐뭇함

아직까지 한국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은 편




지나가다가 밀리터리 전문샵도 보고 (사실 군장점이랑 뭐가 다른지;)


몇 번이고 티샤쓰를 들었다놨다 함 ㅠㅠㅠ

나이키는 다 좋은데 너무 흐물거림


지나가다가 포터를 취급하는 매장이 있어서 들어가봤지만 2분만에 스캔 다하고 나옴


이게 쪼금 땡겨서 들었는데 19000엔;

아직 와이힙색이 있어서 참음


로프트에서 어머니 드릴 양산 겸 우산도 구매하고


2일차의 가장 큰 기대주인

요시즈카 우나기야!!!!!!



반년만에 다시 왔지만

반찬 나올때 엄청 두근거림


딱 좋은 정도의 탄산과 개운함은

일본 생맥주의 종특인거 같음

으 시원행


대략 3만 5천원짜리 장어 도시락 대짜

여섯 조각을 넣어주는데 옆에 소스를 더 추가해서 먹으면 진짜 개존맛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장어를 진짜 싫어하고

한국에서도 몇 군데 가봤는데 너무 느끼하고 나와는 안맞나 싶었는데

그건 소스의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는 맛있음

그 차이가 뭔지 허접이라 모르겠음



올해 최고의 13분이었다

13분의 행복을 4만원으로 샀다고 하면 되게 비싸게 느껴짐

근데 언제 내가 한 끼니에 그것도 혼자 쳐먹는데 이 값을 쓰나 싶음



거래처 형님 심부름 겸 프랑프랑 와서

저 핑크색 플라스틱 그릇 삼


텐진 근처 다이묘에서 나한테 가장 잘 맞는 브랜드는 아마도 참피온 인듯

몇 번을 티셔츠를 들었다가 거울 앞에 들고 갔다가 해봄

뭔가 탄탄하고 오래 갈 것만 같은 느낌


환타 포도는 진리입니다.

편의점에서는 500미리 캔이 100몇엔임


셋째날 숙소앞

이제서야 숙소를 찍었는데 큰 의미 없네;








서울대입구 근처 텐동요츠야를 종종 가면서

일본 현지에서 텐동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근처 이렇다할 가게는 없었고 텐야 라는 체인점에 감

아침에 일찍 연다는 이유로 왔는데

오징어 튀김이 예술임

이렇게 오징어를 부들거리게 잘 튀길 수 있나 싶고

밥도 잘 지어서 아침치고 든든하게 잘 먹음

매일 아침 이렇게 먹고 싶다 ㅠ
















마지막 날의 가장 큰 기대는 살바토레 쿠오모 이다

이태리 무슨 협회에서 인증받은 체인인데 한국에는 수요미식회때문에 빵하고 뜸.

하카타 근처 그린호텔 1 층에 있는데 점심시간에만 피자를 880 엔에 판매함

마르게리따를 시켜놓고 음료를 보는데 하이볼이 90엔이라고 적혀 있어서

진짜 90엔이냐고 세번은 물어본거 같음 ㅋㅋㅋㅋ

옆 자리 일본부부가 진짜 맞다고 영어로 말해줌 ㅋㅋㅋ

계산서 받고 개놀람 진짜 90엔 (소비세 제외) 이었음

피자는 첫 입에 감탄이 나옴

화덕피자는 3번정도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냥 얇고 미국식보다 자연스러운 재료? 라고 생각이 되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눈이 딱 떠짐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쫀독거리면서 간이 잘 되어있는 반죽 / 고소하고 식감이 좋은 치즈 / 새콤달콤하면서 적당한 기름기가 있는 토마토소스

이 3가지의 밸런스가 사람 미치게 만듬

심지어 가격은 한국가격의 절반임 ㅠㅠㅠ

여기를 진작에 알았으면 매일 점심 여기로 왔음


이번 후쿠오카 음식은 신신라멘 / 요시즈카 우나기야 / 살바토레 쿠오모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사진은 없는데 일 뽀르노 델 미뇽 이라는 하카타역 1층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빵집인데

미니 크로와상이 유명함

작은놈이 개당 300원쯤 하는데 고놈 찰진게 맛남






진에어는 뭔가 클래식하게 타는 재미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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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쵸 2017-05-22 23:30: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크로와상 줄서서 두박스 샀던 기억이 아련하게 하아..

    혼자 야무지게 잘 다니시는구만요! 잘 봤습니다 ㅋ
  • 헤헤 2017-05-22 23:39:5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한번씩 이렇게 잘 다녀야 뿌듯합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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