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2일차 시작합니다.

역시 덕후 나라 답게, 특히 기차덕후 나라인지 이런 스템프가 곳곳에 있음

뭔가 역마다 모으는 그런 건가봄

하나 찍어볼걸;

하라주쿠에서 내려서 공원지나감

저기가 신궁입구인데

나는 괜히 꺼려져서 가진 않음

은 무슨 배고파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후루겐은 아침 일찍부터 여니까

부리나케 옴

근데도 만석 캬

밖에서도 마실 수 있는 환경

빵을 좀 먹어볼 걸

아침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커피만 마심

여기가 힙한 곳이다보니 외쿡인들도 많이 오고

직원들도 영어를 상당히 잘함

편히 주문할 수 있었다

고소하고 적당히 진한 맛이 있어서 좋음

간만에 괜찮은 커피를 마셔서 기분이 좋음

크 깔끄미-

숨은 맛집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아직까지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라서

아침부터 침 질질흘리면서

엄청 기대한 가츠돈 가게임

여 사장님과 알바 둘이서 운영을 하는 건가 싶은데

친절하고 조용하고 좁고 그런 곳임

밥만 딱 집중적으로 조질 수 있음

일반적인 가츠동은 계란과 돈가츠와 쯔유 소스를 함께 자글자글 끓여서 밥 위에 얹는 형식인데

이 곳은 계란을 먼저 익히고 살짝 돈가츠를 얹은 후 함께 밥 위에 뿌림

쯔유 때문은 아닌데 계란에서 아주 달콤한 향이 돌는 것이

전체적으로 단 맛이 나는 완성도가 높은 한 끼였음

네

그렇습니다.

다시 한 그릇 더 해도 될 거 같은데

즈이쵸?  zuicho 임

배도 든든하니

하라주쿠-시부야 를 돌기로 함

이 날 오전오후는 이 두 곳을 털어보는게 목표

아트모스에는 가격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게 있어서 구경할만함

시부야 베이프에서

베이프 X 포터 제품들을 봄

이 때는 조금 고민하다가 쇼핑 초반이라 지나침

몽벨 한텐 사러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왜색이 짙은게 문제가 아니라 제품 자체가 별로임

신발색기라서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는데

신박한 농구화 없을까 해서 들어갔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함 ㅋㅋ

스포츠 용품 찾는 형들은 여기서 해결하면 될 듯

뉴올 유니폼만 만지작 거리다가

아쉽게 내려놓음

급똥와서 똥때리러 올라온 곳이

하필이면 애니메이트임

아..

정신이 몽롱해진다

이렇게 입덕하는 건가요

KITH 매장을 처음 보고 오!

하고 달렸는데 아이스크림 가게임

옷을 파는거냐고 물어보려다가

옆이 라그타그 라서 그냥 사진만 찍어두고 지나감

랙택에는

오사카나 후콰보다는 제품군도 많고

종류가 많은데 가격이 그다지 좋지 않음

그래도 비즈빔부터 슈프림까지

찾는 브랜드는 다 있는듯

원래 되게 유명한 거라고 들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음

그냥 궁금해서 하나 사 봄

이 사진 찍을때 까지만해도

뭐 그냥 그렇네 였는데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개존맛임 ㅠㅠㅠㅠ

배고팠나; 그래도 맛있었음 ㅎㅎㅎ

빔즈가 참 많다

빔즈 플러스 빔즈 우먼 빔즈 뭐시기 등등

근데 여기 시부야 빔즈에서

뉴발란스 m990  네이비 265 를 봄 대략 17만원

아 진짜 고민함 ㅠㅠ

근데 오래 두었는가 스웨이드에 살짝 변색이 와서

뽐 내려감

돈 없어서 얼마전에 1500 13만원인가에 팔았는데

빔즈 가격 28만원 ㄷㄷ

사실 빔즈에 이거사러 온거였는데

막상 보니 퀄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음

아쉽

네이버후드는 내 쪽이 아니라서 매장 입구만 찍어둠

친구가 포따 케이스 산다고 주변 매장 찾아서 온건데

왠걸?

70-80% 세일하는 날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줄을 섰는데 이게 실수임

줄만 한시간 넘게 섬 ㅠㅠ

이렇게 밖에서 사람들이 털어가는 것만 구경함

수량제한 구매제한 시간제한 없음

앞 사람이 구매해서 나올때까지 들어갈 수 없음

한 마디로 중궈색기들이 앞에서 털어가서 거덜남 ㅠㅠㅠ

지갑 5000원 장지갑 만원 작은가방 20000 큰 가방 3-5000원

티셔츠 만원 셔츠 후드 삼만원 아우터 사만원 ㅋㅋㅋ

나는 티셔츠 두장과 맥코트 하나 건져옴

아으 ㅠㅠㅠ

따브르 탭스 생각보다 도쿄에는 물건이 많았음

기본로고 후드도 있고 티도 있었고

가격도 그렇게 창렬 수준까지는 아니였음

티가 6만원이가 7만원이가 했는데

응 그래도 그냥 나옴 헤헿

역시 슈프림은 볼 게 없음

후라이탁 매장이 있어서 습관적으로 들어감

수선도 할 수 있는 매장이고

제품도 겁나 많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불친절함

비단 중궈들이 들쑤셔서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음

이프로 상위버전 음료 찾아서 기쁜 마음에 뽑음

개맛

도쿄 가성비 스시 남바완인 미도리 스시에 옴

긴자에 있는 본점은 진짜 줄이 어마어마함

그나마 시부야 미도리가 도전할 법 한데

운이 좋은건지 10분도 안되서 들어감

대략 2만원 내외의 셋트인데

참치가 진짜 뒈짐

어느 것 하나 비리거나 밸런스가 안 맞는 스시가 없음

진짜임

아 두번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움

계란도 너무 맛있고 우니도 잘 못먹는 편인데 비려서 ㅎㅎ

그런데도 맛있게 먹음

스릉흔드...

하 시부야 간지..

스트리머 커피를 조지러 옴

6시가 마감이라 다섯시에 부랴부랴 옴

역시 힙스터의 동네에는 직원들의 불친절이 기본탑제 인듯

뭐 커피에 침만 뱉지 마라

괜찮은 수준의 맛이었음

솔직히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로 마시는 그런 가게인듯

이런 인테리어가 있으니 힙스터들이 올법 함

시부야에서 오모테산도까지 올라가는데

로드샾들이 너무 매력적이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다 들어가보고 싶었음 ㅠㅠ

오모테산도의 아이콘

비즈비므 성님들..

저 셔츠 하나만요 ㅠ

캣스트릿 위쪽 오모테산도 근처에

뿅뿅이들이 좋아할만한 스니커 샾이 줄줄이 있음

아 ㅠㅠㅠ

넘모 좋음

신발 구경 개져아

가격은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그리고 저 풀스젇쥐에는 슈프림 핫한 발매품은 다 저기에 있음

물론 리셀가격은 어마어마함

그래도 중궈형들이 털어가는 수준인듯

에어팟을 구매하고

텀블러 사러 블루보틀 오모테산도 지점에 갔는데

도쿄내의 블루보틀 텀블러는 없는듯 ㅠㅠㅠ

낮에 본 지갑이 자꾸 떠올라서

오른쪽 아래 지갑을 삼

베이프 잘 나가던 시절의 퍼스트 카모를 보고

정신이 혼미해졌네

옷은 넘모 비쌈 ㅠㅠ

셔츠라도 한 장 건져오고 싶었는데

아쉽다

시부야에 토리타케라는 아재들이 가는 꼬치집이 있다길래

검증하러 왔음

꼬치 집인데 생각보다 가게 내에 연기가 자욱하거나 냄새가 베이거나 하지 않음

생각보다 깔끔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집이었고

소스 냄새가 너무 달달하니 좋아서

꼬치덮밥 / 기본 모둠 / 맥주 를 시킴

다음에 시부야에서 대안이 없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가게인듯

하 좋다

오늘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서

롯본기를 갑니다.

버스를 타고 갑니다.

돈까스 조지러 롯본기까지 옴

여기가 손에 꼽히는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지

생각보다 굳이 찾아올 맛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엄청 배고프면 겁나 맛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꼬치를 먹고와서인지 ㅠㅠㅠ

가격이 조금 비싸고 거리가 있어서 그렇지

두 가지 외부요소를 제하면 괜찮은 가게인듯

맨날 일회용 티켓을 구매하다가

짜증나서 파스모를 구매함

파스모 개편함 ㅠㅠ

숙소가 있는 신오쿠보가 코리아타운이라서

별의별 가게들이 다 있음

명량핫도그 같은 곳이 있는데 기본이 사천원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