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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더리의 맥주잡변 03. 숙취해소제
작성자 도허티 (ip:)
  • 작성일 2018-04-13 11:04:1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27
평점 0점


-저번 글이 너무 재미 없었던 관계로 한 편 쉬어갈겸 유용한 척 하는 글을 갈겨봅니다


원래는 보틀샵 두 세군대 사진을 가져와서 맥주 잘 고르는 법을 써볼까 했는데


저번 주말에 다녀온 보틀샵이 초심을 좀 잃은 듯도 하고 아직 정리가 잘 안되서 미루고..


다년간 제 몸으로 임상한 '숙취해소제'를 몇가지 추천해보겠읍니다.



저는 의사도 약사도 아니고 그냥 초빼이니까 참고만 하세요


HANGOV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 'HANGOVER')


-숙취?



숙취는 알콜 분해중에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냥 에탄올(알콜)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합니다.


필름은 끊겨있고, 머리는 개띵하지, 몸엔 힘도 없고 XX 존나 찍찍 싸면서, 입으로는 X가 나오고...


이런걸 보면 1급 발암물질이 정말 맞는거 같은데 또 안먹을 수는 없고..


제 지인중에는 전날에 미친듯이 퍼먹고 만 7시간만에 하프 마라톤 나가서 자기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미친 알콜충도 있지만


어쨌든 '과음'하는 순간부터 숙취는 따라붙게됩니다.



-숙취 해소의 3원칙


1. 휴식 2. 수분 3. 당분


사실 거창하게 '숙취해소' 할것도 없이 걍 잠 많이 때리고 물 많이 마시고 단거 많이 마시는게 만고의 진리입니다.


저도 어지간해선 그냥 만취해서 돌아가는 길에 콜라 큰거 하나 사들고 가서 풀잠 때리고 아침에 콜라 하나 마시는 걸로


끝낼때가 많지만 진짜 뒤질 것 같은 날에는 이걸로도 안될때가 많고, 아예 작정하고 마시는 날에는 또 다른 방법이..


각자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쉽게 구하거나 상비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추천해보겠습니다.


마신다 샘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물, 이온음료


수분 그 자체.


그냥 술이 다 깰때까지 계속 드세요.


지나치게 찬 물은 오히려 속이 놀랄 수 있으니 적당히 찬 물을 계속해서 먹어줘야 합니다.


회식이나 소개팅 같이 술을 마셔야하는 자리에는 미리미리 물을 꾸준히 마셔서 채워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온음료(개또레이, 포까리)는 뭐 흡수가 잘되서 술이랑 같이 마시면 술이 더 빨리 취한다?


는 개소리가 있는데 가뿐히 무시하세요. 어쩌피 수분+전해질 이라 몸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그렇게 뇌내망상처럼


술을 더 잘 흡수하게 만들진 않습니다. 그건 담배의 니코틴과 함께 상승 작용? 이 일어날때고요.


술깬다고 담배 피는 것 오히려 존나 취하는거고, 이온음료는 깨는데 지대한 도움이 됩니다.





2. 여명808

여명808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가장 유명하고, 시중에 효과있다는 걸로 알려져 있는 여명입니다.


천사의 행복은 808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고 909는 처음 보네요.


저도 숙취해소제를 이걸로 시작했는데 다른 것들에 비하면 좀 더 도움이 된 것도 같습니다.


맛이 역하다고는 하는데 저는 괜찮은 맛..


많은 숙취해소제들이 한큐에 끝나는 것보다 음주 전, (중), 후로 먹는걸 권장하는데


특히 여명이 그렇습니다.


사실 어렸을땐 이거 마시고 그랬는데 이거 먹는 날이면 진짜 작정하고 밀어넣는 날이라 도움이 안됐어요.


가격은 5천원 스타트. 다른 같은 라인의 숙취해소제들은 제가 선호하지 않아서 보이면 이것만 삽니다.


어쩌피 과음하면 뭔 지랄을 해도 숙취는 못없앱니다ㅎㅎ


별 ★


RU21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RU21


음주충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비타민제입니다.


어지간한 약국에서 판매하고, 가격은 5천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저도 빡센 시음회 갈땐 사갔는데 안사먹은지 오래됐지만...


드링크제 + 알약 조합에서는 이거만한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음주 전에 먹으면 음주량이 늘고 숙취엔 도움이 안되니까,


음주 후 2알, 다음날 아침에 2알 먹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

갈아마신 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3. ldH


입수 난이도 최하, 그냥 두캔 사서 마시면서 출근하면 개꿀입니다.


사실 과음하고나면 콜라도 당분이 확 느껴져서 좀 부담스러운데, 이건 그 텁텁한 입에도 적당한 단 맛과


탄산이 없어 무난한 목넘김도 있습니다.


이게 뭐 과학적으로 술깨는데 도움이 된대서 (배 퓨레가 들어갔으니깐) 얼마전엔 아예 숙취해소제로 나왔는데,


양은 씹창렬에 가격은 더 창렬이니까 그냥 이거 두캔 드세요.


개인적인 선호도   ★


오타이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 오타이산


일본의 생약성분 소화제입니다.


과음, 속쓰림, 위염, 급체등 그냥 소화기 문제 전반에 효과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걸 소개하려고 글을 쓴 것 같기도...


술 먹은 직후에 이거 먹고, 그래도 안깬거 같을때 아침에 또 먹으면 미칩니다.


통에 들은 타입이 있고, 조그만 봉지 포에 담긴 타입이 있는데


다 사서 통은 집에다가 상비하고, 포는 지갑에 콘돔 넣듯이 두어개 넣어두세요.


챙겨먹으면 무족권 좋은데 모든 숙취해소제가 그렇듯 물 제외하면 접근성이 조금이라도 떨어질때


취해가는 와중에는 잘 안먹게 되니까여...


제 근처 친인척들은 제 소개로 다 이거 엄청 구비해놨습니다. 개좋거든여.


가루약이고, 물이랑 같이 먹으면 까스 활명수 맛이 납니다.


사실 숙취로 약국 가면 소화제를 주고, 소화제도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건 편하고 더 효과있는 듯.




아미노바이탈 숙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5. 아미노바이탈


사실 이건 제가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레이스 후반부 근지구력과 빠른 회복을 돕고자 사두었던 보조제입니다.


아미노산 (BCAA) 가루들이고.. 시팔거 달리기 하자고 이런거까지 먹어야하나 했는데


경기 전, 경지 중 '가장 힘든 순간' , 경기 후에 먹으면 도움이 된대서 샀습니다.


사실 실전에서 얼만치 도움이 됐는진 잘 모르겠고, 정작 숙취해소에서 엄청난 도움을 맛봤습니다.


몇번 더 먹어봐야 확실할텐데 2일 연짱으로 막 달릴때 다음 날 한 포 먹어봤는데 그날도 개쳐먹고 집 갔는데 멀쩡하드라구여.


아미노산이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느니 하는데 사실 그런 기전을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알아봤자 뭐하겠어여.


2200mg, 3600mg, 4000이 있는데


제가 먹는건 마라토너용 3600 (14포, 32000원대) 이고, 2200은 (21000원대) 입니다.


사면서 존나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숙취해소제 가격 생각하니까 그렇지도 않은듯..


이건 음주 전중후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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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하지 않는게 최고, 아니 아예 안먹는게 최고지만 한국 살면서 어떻게 안먹겠습니까


냉면이나 토마토 주스 같은 것들도 좋지만 이런 보조제들을 하나씩 구비해두면 진짜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음주 직후! (토할거면 토한 이후에), 다음 날 아침에 먹는게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음주 전에 먹으면 말씀 드렸듯 주량이 올라가지고 술을 더 먹는걸 경험해봤거든여.


진짜 뒈질거 같다 와 이건 아니다 싶을땐 그냥 가정의학과에 가서 수액(3만원) 맞으세요!




첨부파일 oyajijikanoisan3okuatarand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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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노 2018-04-14 06:31:1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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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오타이산ㅋㅋㅋㅋㅋㅋ 그냥 소화제인줄 알고 사왔는데 개이득ㅋㅋㅋㅋㅋㅋㅋ
  • 오쵸 2018-04-14 21:38:5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오타이산이 숙취해소에 좋다니!! 새로운 사실 알아갑니다
  • 포코 2018-04-17 09:31:4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오타이산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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