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스타또
친구한테 부탁을 받은 게 있어서 빅카메라에 가야하는 데
아키하바라를 구경하고 싶어서 빅카메라 아키바 지점으로 예약함
생각보다 아키바역 근처는 정상임
주말인데도 코스튬도 잘 보이지 않고
내심 아쉬움 ㅠ
카메라 부탁받은 게 있어서
구매하고 재빠르게 긴자 쪽으로 내려 옴
긴자 텐동 남바완을 맞이하러 옴
줄을 거의 40분인가 한 시간인가 섰는데
주변이 회사 지역이라서 주말이니까 상점이 닫고 조용한 분위기인데
여기만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밖에서 텐동에 올라가는 덴뿌라를 튀기는 게 보이는데
군침 개터짐
각각의 역할에 맞게 딱딱 움직임
크 빨리 텐동을 내놔라
단무지랑 생강인가
메뉴는 텐동 뿐임
미소장국이나 추가는 있어도 메인 메뉴는 텐동 하나뿐임
너무 부드럽고 밥은 고슬고슬하며
뿌려진 소스는 향긋하니 간을 잘 맞춤
환상입니다 ㅠㅠㅠ
소화를 시킬 겸 긴자를 걸어봄
주말이라서 메인 도로는 차량 통제함
도버스트릿에서
나이키 랩 매장이 있었는데
핑크 파괴장을 몇번이나 만지작만지작 ㅠㅠ
슈프림 매장이 있었으나
역시 물건은 없음 ㅠ
긴자 격파하고 잠깐 도토루커피로 한 타임 쉼
도토루는 흡연석과 금연석이 잘 분리되어 있어 좋음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과 동시에 커피가 옆에 나와있음 ㅋㅋㅋㅋㅋ
긴자에서 저녁을 먹기로 함
나고야의 명물
긴자 남바완 장어덮밥을 먹으러 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놈들은 밥이랑 맥주를 같이 안 줌 ㅠ
다음에는 밥이 나오면 그때 맥주를 시키던지 해야지
후쿠오카의 요시즈카 우나기야랑 스타일이 많이 다름
물론 담는 방식이나 먹는 방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장어의 손질이나 소스의 감칠맛이
지역별로 다른 듯함
결론은 두 지역 모두 맛있음
양이 살짝 적어서 뭔가 아쉬움
장어는 비싸니까.. 하하
오다이바에 간다므를 보러 감
빠스트 간담을 못 본 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유니콘 간다-므 를 보니까 디테일도 좋고
실물로 보는 기분이 묘함
이렇게 입덕하게 되는건가
간다-므 카페가서 컵도 하나 조지고
사실 그 외에 별건 없음
나이키 아울렛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입장하였지만
그다지 건질 게 없음 ㅠㅠㅠ
슬프다
귀가 귀가
마지막 날은 오전 비행기라 아침에 나옴
날씨가 오져서 너무 슬펐다 ㅠ
내년 3월에 다시 도쿄 약속하며 귀국함 ㅠ
이번에는 마땅히 뭘 사야겠다! 하고 간게 아니라서
필요한 것만 쏙쏙 골라옴
야무지게 먹고 사고 하신거 같음 ㅋㅋ
3월에 후쿠오카 가기로 했는데 우째 될런지 모르겠슴다
회사 넘나 싫은것
아직 방콕 두번째와 유럽 여행이 남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ㅎㅎ